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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계청 발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및 추이

by Javid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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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물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전 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되는 CPI만큼의 영향력은 아니겠지만, 국내 인플레이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써 매 익월초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정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2023년 7월의 소비자물가지수 동향과 추이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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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비자물가지수란?
2.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3.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1.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매 익월초 보도자료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7월에는 6월 물가, 8월에는 7월 물가, 이런 식이죠.

 

동 지수의 기준연도는 2020년으로, 2020년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놓고 등락을 비율로 표시합니다. 가계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중치(1,000분비)를 산출하여 계산합니다.

 

상품 및 서비스 총 458개 품목에 대해 서울 및 각 광역시 등 40개 지역에서 가격조사가 이루어지며, 주요 품목별 조사 시기 및 횟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농축수산물, 석유류: 월 3회 조사(초, 중, 하순 주중 1일)
  • 공업제품: 월 1회 조사(중순)
  • 전기·가스·수도: 월 1회 조사(하순)
  • 서비스: 월 1회 조사(하순)
  • 집세: 월 1회 조사(초순)

 

소비자물가지수의 종류로는 계절적 요인 등 일시적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작성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가격변동에 민감한 144개 품목으로만 작성한 생활물가지수,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등이 있습니다.

 

 

2.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2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2.3%는 2년 1개월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전월비 공업제품은 변동 없고, 전기·가스·수도는 하락, 서비스, 농축수산물이 상승하여 전체 0.1% 상승하였습니다.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변동 없음, 농축수산물은 하락, 서비스,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해 전체 2.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전년동월대비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자면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4.8%), 음식 및 숙박(5.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4%), 의류 및 신발(7.8%), 기타 상품 및 서비스(5.8%) 등이 상승을 이끌었으며 교통(-10.7%)이 7월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통계청

 

통계청

 

 

3.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앞서 적었듯 이번 2023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2.3%는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미 연준도 기준금리인상을 멈추는 물가목표를 2%대(Core PCE 지표 기준)로 잡고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2%는 꽤나 상징적인 수치입니다.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지난 6월(2.7%)에 이은 2개월 연속 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수치상으로는 코로나발 유동성의 후폭풍으로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이 차츰 잦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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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큰 관계로, 유가가 다시 오르는 추세에 있는 8월부터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 한국은행은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소비자물가는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하고, 근원물가는 5월 전망치*3.3%)를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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