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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수 경제뉴스) 코스피 13년여 만에 앞자리 갈아치웠다

by Javid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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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000 돌파

 

코스피, 2000 돌파 후 13년여만에 3000 시대 눈앞 (매경)

(1/5 장마감 기준) 코스피가 3000 시대 개막까지 불과 약 9포인트만을 남겼다. 새해 둘째 거래일인 5일 코스피는 1.57% 오른 2990.57로 마감, 앞으로 0.32%(9.43 포인트)만 더 오르면 3000 선에 도달한다. 코스피가 3000 선을 넘어서면 지난 2007년 7월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에 앞 자릿수를 갈아치우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코스피는 1989년 3월 31일 처음 1000 선을 넘어선 뒤 2000 선을 돌파하기까지 18년 3개월이 걸렸다. 2007년 7월 2000 시대에 진입한 코스피는 불과 1년여 만인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938.75(2008년 10월 24일)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5년여 동안 1800~2200대 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피'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 코스피는 2017년 들어 세계 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10월 30일 2500선을 처음 넘어섰다.

이후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주춤하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1457.64(3월 19일)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학습효과로 무장한 개인투자자들이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키고, 세계 각국의 제로 금리 등 공격적인 부양책이 더해지며 코스피는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작년 한 해 동안 30.8% 오르며 주요 20개국(G20) 국가별 대표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누구나 '미래車 주식' 하나쯤은 있잖아요 (매경)

국내외 전기·수소차 투자열풍, 테슬라는 시총 750조원 돌파
현대차,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5일 만도 6%, 현대로템 10% 쑥

새해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관련주 주가가 질주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이 실제 적용되는 첫 해인 올해를 친환경 저탄소 차량 보급 원년으로 선언하자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등했고 미국 증시에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또다시 가파르게 올랐다.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한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는 이달 중순 출범 이후 전기·수소차 보급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5일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전날보다 1.30% 오른 가운데 운수장비업종 분야는 1.67% 올라 2090.88에 마감했다.

특히 수소·전기차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현대자동차 주가는 전날보다 0.96% 오른 20만9500원에 마감해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한편 현대제철도 하루 새 주가가 5.70% 오른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도 10.18% 급등한 2만1650원에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사 만도 주가도 6.38% 뛴 6만6700원에 마감했다.

 

역사가 말한다, 1월엔 '코스닥'...10년간 1월 수익률 2.6% (매경)

같은 기간 코스피는 0.7%

새해 두 번째 거래일까지 코스피가 코스닥을 압도했지만 1월 효과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 효과란 1월 주가상승률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현상을 말한다.

5일 SK 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1월 코스닥 평균 수익률을 2.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평균 수익률(0.7%)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과거 20년간 추이를 봤을 때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DB 금융투자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스닥 1월 평균 수익률은 4%로 다른 달보다 높게 나타났다.

1월 코스피 평균 수익률(0.9%)도 상회했다. 이는 코스닥의 개인 거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기준 코스닥의 개인 거래 비중은 88.1%에 달한다. 반면 코스피의 개인 거래 비중은 66.4%다.

 

"코스피, 80년대와 닮은꼴...유동성 랠리 더 간다" (한경)

'머니 무브' 예측 삼성증권 "미국 증시와는 90년대와 비슷" - 삼성증권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

- 1980년대 500% 상승 :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를 넘어섰다. 유동성 장세 때는 고평가, 과열 논란을 키워가며 상승한다. 올해 증시도 작년 못지않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1985년부터 1989년까지 유동성 랠리가 있었다.

- 과거에도 '불개미 장세' : 1980년대 중반 한국은 저금리 저달러 저유가로 '3저 호황'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유동성 랠리가 펼쳐졌다. 주가 상승은 개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하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작년 국내에서 600만 개의 계좌가 증가한 것은 1980년대와 비슷하다.

- 1990년대 미국의 랠리 : 미국 주식시장은 1991년 상승을 시작했다. 1996년 앨런 그린스펀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경고도 했다. 하지만 경고 이후 미국 시장은 3년 더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배가량 올라 당시 PER이 100배를 넘었다.

- 주식 공급 증가와 금리는 문제 : 주가가 끝없이 오를 수는 없다. 유동성 장세를 무너뜨리는 요인 두 가지는 과다한 주식 공급이나 정부의 유동성 회수가 될 수 있다. 1980년대 말엔 과다한 주식 공급으로 무너졌다.

사 부문장은 "1980년대 랠리 때도 은행 증권 건설 등 트로이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기존 주도주와 함께 새롭게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는 콘택트주, 경기민감주를 포트폴리오로 들고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랩이나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간접투자상품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판 현대오토에버' 될까...삼성 SDS 하루새 14% 급등 (매경)

차량 전장업체 인수설에 삼성전자와 합병 가능성도

삼성 SDS가 5일 빅딜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 SDS는 전날에 비해 14.25%가 오른 21만 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도 전날 종가(18만6000원) 수준에 머물렀던 주가는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장중 17.7%까지 오른 후 상승폭을 소폭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 SDS 주가 급등에는 인수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 지분율(9.2%)이 삼성물산(17.0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력 계열사 삼성 SDS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량 전장 관련 회사를 인수할 것이란 얘기가 시장에 흘러나온 것이다.

삼성 SDS 측은 관련 가능성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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