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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화 경제뉴스) 2021년 첫 거래일, 코스피 3000 눈앞

by Javi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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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황소의 해' 힘찬 개장...코스피 3000 눈앞

어제 2.47% 급등 2944, 개인 1조310억 순매수

개인투자자들이 1조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신축년 증시 개장일 코스피지수가 290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7% 오른 사상 최고치 2944.4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0.95% 올라 977.62를 기록했다. 2021년 첫 거래일부터 '삼천피(코스피 3000)'와 '천스닥(코스닥 1000)'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는 기관이 쏟아낸 1조1899억원어치 물량을 대부분 받아내며 1조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47% 올라 8만3000원을 기록했다.

 

집값 잡겠다던 홍남기...본인 아파트 고가에 팔았다

작년 12월 매매 거래 종결, 반년만에 2주택 꼬리표 떼
계약 당시 기준 9.2억 최고가, 퇴거위로금 주고도 3억 차익
올 시무식서도 "집값 잡을것"

2013년 의왕 아파트를 취득한 홍 부총리는 2017년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추가 취득하면서 다주택자가 됐다.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 홍 부총리는 당초 의왕 아파트를 계속 보유하고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계약을 해지해 1주택자가 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지자 의왕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8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같은 해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3법 영향에 '뒤통수'를 맞았다. 홍 부총리의 의왕 아파트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한 것. 본인이 시행한 임대차3법에 자승자박한 격이다. 전방위적 설득 끝에 세입자 마음을 돌렸지만 이 과정에서 위로금 명목으로 퇴거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액은 확인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본인 스스로 정부 정책 맹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퇴거지원금이라는 법적 근거도 없는 음성적 거래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꼴이 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기재부 시무식에서 "연초부터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그리고 확실하게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가 이뤄지도록 진력해 나가야 한다"며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코스피 숨가쁘게 달렸지만...아직 애플 1개기업 시총에도 못미쳐

코스피 시총 2000조 넘어, 10년 3개월만에 두배로 (애플 시총은 2441조원)

ⓒ매일경제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넘어섰다는 것은 하나의 이정표가 될 만한 사건"이라며 "시중에 유동성이 많이 풀렸지만 투자할 곳이 증시 정도만 남아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1조310억원)은 2001년에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개장일 기준 역대 최고치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5305억원, 2019년 3093억원을 순매수했다.

4일 증시를 달군 업종은 반도체와 배터리(2차전지)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47% 상승, SK하이닉스 주가는 6.33% 급등했다. LG화학(7.89%), 삼성SDI(6.85%), SK이노베이션(21.58%), 현대차(8.07%), 기아차(2.56%), 현대모비스(12.33%)등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한 전문가는 "다소 증시가 과열되고 있어 만약 3월부터 공매도를 재개하면 주가가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버냉키 "美 제로금리 4년 더 갈것"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시장을 확신시켰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은 지난 8월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더라도 어느 정도 감내하겠다며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를 하회하는 기간 이후에는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적당히(moerately)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한 통화 정책"이라고 수정됐다.

이는 경기 개선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버냉키 전 의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바탕에는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 유지에 대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석한 셈이다.

버냉키 전 의장은 "시장의 기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때보다 훨씬 더 완화적(dovish)"이라며 "금융시장이 거의 4년 정도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스트라백신 국내 심사 시작 "내달말 접종"

식약처, 40일이내 허가 목표, 국내위탁 생산 제품도 포함
정은경 "물량확보 어려움없어 의료진·요양기관 어르신 먼저 접종"

다음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부터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을 했고 2월 중에 백신 국내 허가 또는 국가 출하 승인에 대한 검사와 품질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접종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며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자,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이상반응관리 체계 등 세부 접종 계획안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 제조하고 있는 제품(AZD1222)에 대한 제조판매 품목허가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입 품목허가를 동시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허가심사와 국가 출하 승인 검토를 각각 늦어도 40일과 20일 이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日, 수도권 긴급사태 이번주 선포...영국은 전면봉쇄 초읽기

日확진자 6일째 3000명 넘어서, 백신은 2월 하순께 접종 방침
여론 악화에 '스가 3월 퇴진설'도

독일은 봉쇄령 이달까지 확대, 프랑스는 통금 오후 6시로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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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도권(도쿄, 가나자와, 지바, 사이타마)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9일부터 한 달여간 긴급사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백신은 2월 하순께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다중이용 시설이나 이벤트 등에 대한 이용제한·중지 등을 요청·지시할 수 있고 의료 시설에 필요한 토지·건물 등을 소유주의 동의 없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긴급사태는 작년 4~5월 발령된 적이 있지만, 작년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는 경제 악영향 등을 고려해 긴급사태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해 왓다. 이번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더라도 작년에 비해 제한적으로 시행돼 음식점 관리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학교 활동 등이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본 언론에서 나온다.

유럽 국가들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기존 봉쇄 조치를 강화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더 강력한 제한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학교를 폐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이날 BBC 방송에 출연해 밝혔다.

독일 정부도 오는 10일 종료되는 전국 봉쇄령을 이달 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프랑스는 오는 7일로 예정됐던 영화관과 박물관 재개장을 연기했다. 지난 2일에는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동부 및 남동부 15개 지역의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겼다.

 

종부세 내는 미성년자 172명...3년새 3배 

文정부 다주택자 규제에 증여·상속으로 부 대물림, 납부세액은 9배로 '껑충'

공시가격 9억원 이상(1주택 기준) 주택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20세 이하 '금수저'가 전국에 172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뛰어오른 숫자다.

최근 5년간 종부세를 납부한 만 20세 미만은 2015년 38명, 2016년 51명, 2017년 66명, 2018년 103명으로 5년 새 4.5배 증가했다.

이들이 납부한 종부세액도 2015년 16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2300만원, 2017년 3000만원, 2018년 7000만원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 2억600만원으로 급증했다.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19년부터 종부세 최고세율과 세 부담 상한을 확대한 영향이 가시화한 것.

 

비트코인 값 크게 뛰자...이더리움도 100만원 돌파

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더리움(시가총액 기준 2위 가상화폐)은 130만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3일 저녁에 100만원을 돌파한 뒤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이 100만원을 넘은 것은 2018년 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70만원대를 기록했는데 일주일 만에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 

 

대웅 코로나 치료제 3상 승인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호이스타정은 원래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이는 치료제로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과 기존 치료제로 쓰이던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임삼시험 실시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이며 대상자는 총 10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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