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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7목 경제뉴스) 코스피 꿈의 3000 찍었다

by Javid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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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넘은지 13년만에 어제 장중 3027까지 치솟은 후 
0.75% 하락한 2968로 마감, 개인 하루에 2조원 순매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2000선을 넘어선 지 13년여 만이다. 6일 코스피는 장이 열리자마자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027.16까지 치솟았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전일 대비 0.75% 하락한 2968.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000선까지 단 10포인트를 남기며 장중 990.88을 기록했다가 전날보다 0.44% 하락한 981.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3000시대는 '동학개미'가 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패닉바잉도 순매수 동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루 신설 증권계좌만 4만개에 달하며 증권사들이 장밋빛전망을 내놨지만 실물경제보다 빠른 주가상승세는 부담이다. 조정국면 돌입 시 '빚투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매일경제

 

'과도한 상속세 50%' 손본다

대주주 할증 더하면 최대 60%, 정상적 가업승계도 어려워
기재부, 세율·공제방식 포함 22년만에 전반적 개편키로

정부가 22년 만에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포함해 가업승계 시 적용되는 각종 공제 확대 방안 등 검토 작업에 나섰다.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상속세 최고세율 개편안이 포함되면 2000년 50%를 적용한 뒤 22년 만에 개정하는 것이다.

현행 상속세·증여세법에서 규정한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지만 각종 할증이 붙으면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인 60%가 된다.

 

쏘나타보다 싼 테슬라, 페북 안경...역대급 기술빅뱅 예고

2021 실리콘밸리 10대 혁신기술

ⓒ매일경제

- 3만달러 미만 테슬라 전기차
- 구글, 로보택시 출격
- 아마존, AI 반도체 생산
- 영상회의 솔루션 M&A
- 페북·애플 증강현실 안경

 

올해 취득한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다주택자로 과세

슈퍼개미 세금회피 목적의 파생상품 CFD에도 과세
특수관계자 주식지분 거래 최종시세로 산정, 꼼수 차단
가상자산에도 양도·증여세

* 차액결제거래(CFD): 개인투자자들이 일정 증거금만 내면 증권사가 주식을 대리로 사고팔아 생기는 차액을 현금으로 챙길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사실상 차명거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대표적인 세금 회피처로 인식돼왔다.

ⓒ매일경제

올해 4월부터 차액결제거래(CFD) 방식을 활용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상장주식 양도차익과 마찬가지로 세금이 부과된다.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에는 올해 1월부터 새로 취득한 분양권도 입주권처럼 주택 수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위 내용을 담은 '2020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시행될 예정이다.

종전에는 부동산 양도세 부과 시 조합원 입주권만 주택 수에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1월 이후 새로 취득한 분양권도 주택 수에 들어간다. 다만 1주택 1분양권을 보유해도 기존 주택을 3년 내에 팔면 1주택자로 간주해 일시적 2주택 가구의 세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근거도 마련됐다.
- 양도세는 2022년부터 가상자산을 사고팔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이 250만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20% 세율 적용하여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 양도일 전후 1개월간 공시된 하루 가격의 평균액을 계산해 기준액으로 삼는다.
- 내년부터는 가상자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도 최고세율 50%에 달하는 세금이 매겨진다.

 

MSCI선진지수 가입땐 60조 추가유입...'코스피3000 안착' 관문

선진국지수 변동성 크게 낮아 장기적으로 금융안정 효과 커
외국인 투자자 자금회수 쉽게 24시간 원화거래 시스템 필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한국 시장 접근성 키우면 증시 도약

코스피가 6일 장중 3000을 기록한 것은 달러 약세에 기인한 바가 크다. '삼천피' 돌파를 넘어 3000시대를 열려면 MSCI선진국지수 편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금융타자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MSCI 선진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신흥국지수보다 2.3배 많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면 연간 60조원 규모 외국인 투자 자금이 한국 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새 MSCI 선진국지수 변동성은 신흥국지수보다 20% 낮았다.

ⓒ매일경제

현재 MSCI의 경우 선진국은 23개국, 신흥국은 26개국으로 구성된다. 신흥국은 투자 자금 유출입이 크기 때문에 선진국에 편입되면 금융시장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세계 10번째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MSCI는 선진국 편입 여부로 경제발전 수준, 증시 규모와 유동성, 시장 접근성 등 세 가지 조건을 따진다. 현재 한국은 시장 접근성 분야에만 미달하고 나머지 조건은 충족한다.

MSCI 선진국지수는 1인당 국민소득이 최근 3년 동안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상위 25% 이내에 들면 선진국 경제로 분류한다.

 

코스피 27% 차지한 '삼성전자 쏠림' 벗어날 때

애플 시총은 나스닥 11% 불과
바이오·전기차·2차전지 등 차기 대표주 키워야 증시 안정

ⓒ매일경제

6일 삼성, NH, 신한, 하이,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한국 증시를 이끌 업종을 조사한 결과 전기차,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가 선택됐다. 이 외에도 정유, 화학, 플랫폼 등도 한국 증시를 선도할 업종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카카오,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삼성SDS,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을 선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7.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증시에서 시총 1위와 2위의 격차는 해외 증시와 비교해 상당이 큰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2위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있다.

반면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서 1등 종목인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11.1%에 그친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총 비중 격차는 3%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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