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2023년 금통위 일정), 변동 추이, 전망

목차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금통위 일정) 한국 기준금리 변동 추이 2023년 기준금리 전망

 

1.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금통위 일정)

한국은행은 10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금통위 일정을 공개했다. 2023년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는 총 24회 개최될 예정이고, 이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1, 2, 4, 5, 7, 8, 10, 11월), 금융안정회의는 4회(3, 6, 9, 12월)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열리는 날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이 된다.

 

 

2023년 한국은행 금통위 일정

 

 

금통위 일정에 따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및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일부 예외 일정을 제외하고 회의일로부터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된다. 2022년 12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2023년 1월 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상세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2. 한국 기준금리 변동 추이

지난 11월 24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을 끝으로 2022년 금통위 일정은 모두 끝났다. 당초 잇달은 빅스텝 인상(0.5%p)을 시사하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발언이 있었음에도 이번 인상폭은 0.25%p에 그쳤다. 이로써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25%가 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12일 기준금리 발표일에 빅스텝(0.5%p)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금리인상 추이를 보고 향후 인상폭을 결정한다 했는데,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베이비스텝(0.25%p) 금리 인상에 그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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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3년 기준금리 전망

마지막으로 2023년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물가를 봐야 할텐데, 전년대비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꺾이며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8월 2일 우리나라 CPI는  6.3%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9, 10, 11월 모두 5%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5% 후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졌다 보기엔 어려운 고물가 수준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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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2023년에는 올해와 같이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 까닭은 다름 아닌 가계부채 때문이다. '전세'라는 독특한 주거 형태가 존재하는 한,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전세 제도는 주거 제도를 빙자한 사금융이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 차용 거래이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기사(2022.10.17.)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채는 2213조7000억원(1분기 기준)으로, 한은이 산출한 가계부채보다 344조3000억원이 더 많다. BIS 등 글로벌 기관은 실질적으로 경제에 돈이 순환하는 구조를 감안해 통계를 짜기 때문에 가계에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채까지 합산해 통계를 낸다.

가계에 영세 자영업자를 더하고, 여기에 전세보증금까지 합치면 지난해 총 가계부채는 3187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05.8%가 아니라 153.9%로 단번에 48.1%포인트 급증해 조사 대상 43개국 가운데 1위로 뛰어오른다.

 

가계 숨은빚 1000조 육박…고금리에 한국경제 시한폭탄 - 매일경제

 

 

매년 회자되는 가계부채 규모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다. BIS 산정 기준 전세보증금까지 합치면 무려 3187조 5000억 원에 달한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3.9%로 단연 세계 1위 규모다. 그만큼 작금의 금리 인상기에 신음하는 집들이 많을 텐데, 여기서 계속 금리를 올리다가는 물가보다도 한계 가정이 무너지는 속도가 더 빠를 것이다.

 

 

지금까지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금통위 일정), 기준금리 변동 추이 및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버블이 꺼지는 시기인 만큼 각자의 금고를 잘 지켜야 할 때다. 다음 공격적 투자를 위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올 때까진, 누가누가 더 수비 잘했나에 따라 성과가 판가름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