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리인상 시기 및 2022년 향후 주요 경제 일정
✔️ 미국 중간 선거 : 11월 8일(화) (현지 기준)
✔️ G20 정상회담 : 11월 15일(화) ~ 16일(수) 인도네시아 발리
✔️ 한국은행 금통위 일정 : 11월 24일(목) (0.5%p 인상 유력 → 연말 한국 기준금리 3.5%)
✔️ 미국 연준 FOMC : 12월 14일(수) (현지 기준) (0.5%p 인상 유력 → 연말 미국 기준금리 4.5%)
미국 기준금리 4%대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지난 11월 3일 목요일 새벽 3시경(우리나라 기준) 미 연준 FOMC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을 확정지으며 미 기준금리는 4% (3.75% ~ 4%)로 인상되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발 양적 완화 및 본격 저금리 기조가 벌어지기 전으로 회귀한 것이다.
다음 한국은행 금리인상 시기는 11월 24일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될 예정이다. 이 날도 지난 10월 12일과 마찬가지로 0.5%p 빅스텝 인상이 불가피할 듯 보인다. 한은 이창용 총재가 미 금리인상 속도를 감안하 인상 폭을 결정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2일 금통위 시 한국은행 금리인상 폭은 0.5%p였다. 11월 24일 금통위 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빅스텝 금리인상을 밟는다면 두 달도 채 안 되는 시기 동안 기준금리가 무료 1%나 오르게 된다.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높은 개인이나 기업들의 도산 우려 또한 깊어질 전망이다.
사실상 미 연준의 이번 0.75%p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게 중론이었다.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 일정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연준 속도조절론이 최근 반등의 불씨를 지피고 있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터뷰가 이어진 11월 3일 목요일 3시 반 무렵(우리나라 기준), 주식시장은 다시한번 하방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전히 물가가 높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는데, 통화정책을 완화한다는 시장의 기대를 여지없이 꺾어버린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갈 길 계속 가겠다는 것이다. 물가 안정이라는 중앙은행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것. 금리인상 속도는 조절할지언정, 그 고점은 더욱 높을 것이라는 워딩에 미 증시는 아연실색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논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고(very premature), 노동시장은 매우 굳건하며(very very strong), 금리인상의 최고점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을 거라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터뷰에서 밝혔다. 내년에도 계속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2022년 말 최종 미국 기준금리는 4.5% (4.25% ~ 4.5%)로 예상된다. 올해 한 차례 더 남은 12월 4일 연준 FOMC 일정에서의 미 금리인상 예상치는 0.5%p가 유력하다. 하지만 파월의 매파적(hawkish) 발언 이후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 기대치 또한 한 달 전에 비해 많이 올라와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 예상은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52% vs 48%)
여기까지는 다들 예상하는 바라 치더라도, 2023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중론이 되어간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제공하는 CME Group의 FedWatch에 따르면 2023년 2월과 3월에도 계속 금리를 올려 결국 5%대까지 올릴 거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지속 인상이 한국은행 금리인상에 영향이 없을 리 없다. 11월 24일 한은 금통위 일정에서 0.5%p를 올려도 연말 한미 금리차는 1%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 3.5% vs 미국 4.5%)
가계부채 수준이 심각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외국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 따라 한국은행도 금리인상을 계속 하는 것 외에는 달리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다. 2023년 한국은행 금리인상을 결정지을 금통위 일정은 작년과 유사하게 올해 11월 중 한은 보도자료로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적당히' 해줄줄 알았건만, 물가 인상률 목표 2%대로 인플레가 진정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는 파월의 작심 발언에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은 지금의 고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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