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DH, 요기요 팔고 배민 품는다
정부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합병을 불허함.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DH) 측은 본 결정에 따라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함.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DH가 요기요를 제3자에 매각하는 조건을 달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힘.
앞서 우아한형제들과 DH는 지난해 12월 4조7500억원을 투자하는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하고 50대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요기요 매각'이라는 강력한 조건을 내건 이유는 배민(점유율 78%)과 요기요의 결합이 할인 혜택 축소, 음식점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 두 회사 결합이 압도적 독과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배달 앱 시장 점유율 합계가 직전 연도 거래금액 기준 99.2% 수준).
공정위 결정에 대해 DH 측은 요기요 매각 의사를 비치고, 배민 인수를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요기요(점유율 20%)를 인수하면 국내 배달 업계 2위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어 네이버, 카카오, 쿠팡, 이마트 등의 플랫폼 기업이나 대기업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LG그룹 차부품 매출 16조... 톱10 눈앞
2017년 9.6조에서 급성장, 이미 글로벌 15위 부품사로. 내년 매출은 20조 넘어설듯
LG 계열사의 올해 차량용 전자장비(전장), 배터리 사업 총매출이 16조원을 넘긴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자동차·전자 업계 전망을 종합한 결과 올해 LG는 전장·배터리 사업에서 총 16조2000억원 (약 147억달러)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한된다. 2017년 9조6000억 대비 1.5배가 넘는 수준.
100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매출액과 비교하면 LG 계열사들의 전장·배터리 사업은 15위에 해당한다. 각 계열사의 내년 자동차부품 실적 목표가 현실화되면 매출 20조원 이상의 글로벌 10위 내 부품사로 도약한다. 특히 24일 마그나와 1조원대 합작사(JV) 설립계약을 맺어 차세대 EV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면서 LG는 미래차 파워트레인까지 선점하게 됐다.
백신여권 없나요? 앞으론 해외여행 못 갑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Vaccine Passport)'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외국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백신 디바이드(Vaccine Divide·백신 격차)'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염려도 커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비영리단체 코먼스 프로젝트와 세계경제포럼(WEF)은 이 같은 용도를 위한 '코먼패스' 앱을 개발하는 '코먼 트러스트 네트워크' 계획을 추진중. 코먼패스에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병원·의료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 증명서 등 의료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다.
어린이도 쉽게 감염되는 '영국發 변이'...국내 확산세에 기름 붓나
치명률 더 높아지지는 않아 기존 백신으로도 예방 가능, 과도한 공포감 가질 필요 없어
이달 중순 입국한 사망 80대 가족 3명도 변이 감염 확인
Q. 영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인가. '변종'인가.
A. 현재 영국 사례는 변이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Q.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치명률은.
A.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가량 높고,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존 바이러스 대비 치명률이 더 높아지거나 낮아졌다는 보고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
Q. 기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나.
A.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27일 자사 백신이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가 기존 바이러스와 같이 때문.
文 "백신도입 늦지 않았다" 언급에 정은경 "내년 3분기 집단면역 목표"
코백스 백신 1분기 도입 예정, 18세이상 104% 물량 확보. 주한미군, 카투사 접종 협의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여오는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국내 도입될 예정.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3분기까지는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까지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백신 확보와 접종 실행 계획을 만들고 있다"며 "세부적인 접종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 발힘.
정부는 현재까지 3600만명분, 총 6600만회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트레이너·영양사로...보험사 헬스케어 각축전
문턱 낮춘 헬스케어서비스 - 보험 가입 안해도 서비스 이용
사후 보험아닌 사전관리 대세 건강관리, 보험판매 수단아냐
목표 운동량 달성땐 포인트 주고 음식 사진 올리면 칼로리 분석, 생체나이 분석·멘탈케어까지
한화가 인수한 美수소탱크회사 알고보니 NASA 사내벤처였네
시마론 지분 100% 인수 계약, 스페이스X에 탱크 공급 실적
한화솔루션이 미국 딜레이홀딩스 인수를 통해 이 회사의 자회사인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까지 소유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린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시마론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춣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한화솔루션은 딜레이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딜레이홀딩스는 NASA 연구원 출신인 톰 딜레이가 본인 이름을 따서 설립한 일종의 지주회사다. 시마론은 딜레이가 2008년 NASA 사내 벤처로 설립해 2015년 독립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 1조2000억원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 저장·유통 부문에 1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번 딜레이 인수와 투자에 들어가는 금액과 일치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수소탱크 사업 부문에 걸친 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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