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정부... 임대료 100만원 지급
자영업, 소상공인 대상 3차 재난지원금 최대 300만원
월세인하때 세액공제 70%, 1월 3일까지 2.5단계 연장
당정청이 12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 매출 급감 및 영업 제한·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을 지급하고, 임대료 명목으로 100만원 안팎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
영업제한(150만원), 영업금지(200만원) 차등지급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세금으로 사실상 되돌려 받는다는 뜻
노래방·헬스장에 300만원... 배달로 호황누린 식당까지 지원
정부가 다음달 지급을 목표로 마련중인 3차 재난지원금은 올해 9월~11월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더 지급하되 추가로 임대료 지원을 얹는 형태.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 등은 최대 300만원을 받게 된다. 다만 임대료 지원 방식이 정액 현금 지급이라 배달로 매출피해가 크지 않은 곳까지 동일한 지원금을 받게 돼 형평성 논란도 불가피해 보임
방역당국의 호언 "내주 확진 줄듯...3단계 격상 안해"
정부가 28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거리 두기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종료일인 내년 1월 3일까지 유지하기로 함. 당장은 3단계 격상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함.
한편 이날 당정청이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韓 온라인유통 세계 5위 됐지만.. 겹규제에 '우물 안' 못벗어나
한국, 세계 50대 소매기업 전무. 100위권도 롯데·이마트 두곳뿐. "한국판 아마존 갈길 멀어" 지적
올 국내 이커머스 매출 160조. 신선식품·고령층까지 영역확장. 쿠팡·마켓컬리, 새벽배송 개척
쿠팡은 직매입 방식 고수로 전국 168개가 넘는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빅데이터, AI로 관련 IT 역량을 키우며, '로켓배송' 출범 당시 3485억원이던 매출을 7조원대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는 10조원 수준까지 넘볼 전망.
국내 이커머스 시장 역량 성장에 하드웨어적 뒷받침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물류 투자회사인 ESR 켄달스퀘어는 여의도 크기에 맞먹는 연면적 300만㎡(약 90만평), 국내 물류센터 면적 10분의 1에 달하는 물류센터를 전국에서 운영 중이며, 주요 시설 상당수를 쿠팡이 로켓배송 기지로 사용하고 있음. 최근 GS프레시몰 강화에 따라 GS리테일 물류센터에도 투자함.
내년에도 강남불패.."내집 마련한다면 1분기가 적기" 47%
매경에서 부동산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38명(76%)이 현재 부동산 시장이 사이클상 '상승 후반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정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1명(22%), '상승 전반기'라 진단한 전문가가 1명(2%). '하락장'이라는 의견은 전혀 없었다. 작년 말 같은 조사에서 하락기에 들어섰다는 의견은 14%였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를 보임.
주택 구입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 1분기'라는 응답이 47%로 우세했다.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이 반 토막나고,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이 계속 매매시장으로 유입될 걸 전제로 한 예측이다. '2년 이내 구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21.6%로 2위였는데, 이는 현재 부동산 국면을 정점으로 본 22%와 유사한 수치다.
해외 휩쓴 K바이오시밀러...국내선 '비실비실'
토종 바이오기업들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가 해외에서 오리지널 약을 뛰어넘어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리지널에 비해 약효는 비슷하면서 가격은 최대 30%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K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는 경직적인 약가 제도에 발목 잡혀 있기 때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올해 유럽에서 50%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도 오리지널인 엔브렐과 큰 격차로 유럽 전체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선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가격 편차가 크지 않다. 일례로 셀트리온 램시마의 급여상한금액은 353,000원, 오리지널 레미케이드는 374,000원으로 2만여원 차이에 불과함.
해외서 활로 찾는 애경산업 동남아 온라인몰 상품 늘려
코로나19사태로 침체에 빠진 국내 뷰티 업체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 채널 진출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음. 지난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뷰티 기업들이 잇달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총 115억원,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도 해외 진출 추진에 힘을 더함. '뷰티 신시장' 동남아시아를 공략하는 움직임도 잇따름.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동남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뷰티에 이어 헤어케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 알려짐. 내년 상반기 중 뷰티 신시장인 동남아에 헤어케어 라인을 론칭할 계획을 밝힘.
LGD, 현대제철, HMM... 4분기 '실적 반등주' 주목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턴어라운드 기업'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음.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이마트, 한화솔루션, SK네트웍스, 스튜디오드래곤, 롯데칠성, 한세실업, HMM 등이 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42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4분기 23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됨. 최근 LCD 패널 가격상승세 및 IT 패널 수요확대 및 OLED 사업 호조가 영향.
HMM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345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4분기에는 39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HMM 주가는 최근 두 달 새 46%가량 상승함.
태양광 기업 중에는 한화솔루션과 OCI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됨. 3분기 들어 완만한 조정을 보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한 게 영향을 미침. 지난해 영업적자 642억원을 기록한 OCI는 올 4분기 3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됨.
지난해 147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올해 10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현대제철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듬.
삼성그룹주 시총 700조 첫 돌파
삼성전자 524조원 차지, 올해에만 154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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