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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6화 경제뉴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11년만에 최고

by Javid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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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코스피" 국내 주식형펀드 37%(연간 수익률) 11년만에 최고

코스피 30.8% 상승률 넘는 호성적 미래에셋 TIGER200IT 109% 1위
해외 주식형 수익률은 양극화 중국·북미 웃고 러·브라질 손실

ⓒ매일경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넘어섰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장중 한때 320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320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최저점(3월 19일 1457.64)과 비교하면 약 10개월 만에 1751포인트(120%)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25일 999.30까지 상승하며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3월 이후 코스피 급등은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축복'이었다. 지난해 펀드 시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상', '해외 펀드 양극화',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쏠림'으로 요약할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은 양호했지만 펀드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흐름은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만 7조9400억원이 순유출했다. 2019년(3조1800억원)의 배가 넘는 규모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도 2조9300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 수익률이 상승하자 맡긴 돈을 찾아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 대신 직접 주식을 사고팔겠다는 투자자도 많아졌다.

 

김범수의 승부수...매출 1조 카카오엔터 출격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 오늘 주총...3월1일 합병 완료
웹툰·영화·공연 등 시너지 주목, 관계사 50곳...공격 투자 예상
"글로벌 IP 시장 공략할 것"

ⓒ매일경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다. 연 매출 1조원에 가까운 거대 엔터테인먼트사다.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 제작 및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한 카카오페이지와 음악·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카카오M이 시너지를 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25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각자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1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대 0.6으로 책정됐다.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16개의 자회사 및 관계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 8500개의 웹툰·웹소설 IP를 보유했다. 카카오M은 배우 매니지먼트 7개사와 음원 레이블 4개사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를 산하에 둔 콘텐츠 기업이다.

 

日 홀린 K뷰티...韓화장품 판매 60% 증가

K팝·드라마 등 한류 영향 日 젊은층 한국 화장품 주목
한일 갈등 영향 크지 않아
기능성 고급제품으로 인식, 탄탄한 유통채널 신뢰 높아

ⓒ매일경제

"방탄소년단(BTS),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한국 문화가 인기입니다. 그들에게는 일본 브랜드보다 오히려 한국 브랜드가 더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습니다."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브랜드 쿠션 제품이 2000만개 팔리고 마스크팩과 크림은 앳코스메, 립스 등 현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의 평가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의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5% 증가한 6억3700만달러(약 7030억원)였다. 규모는 중국(4조2040억원)과 아세안 시장(8330억원)을 향하는 것보다 작지만 수출 증가율은 앞섰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매, 편집매장 등 여러 종류의 판매 채널이 잘 갖춰져 있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해 보고 고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 시장의 전망은 '정중동(靜中動)'으로 요약됐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초완만'한 성장을 보이지만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온라인 쇼핑이 늘어 기회는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文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화하라"...與, 1월부터 '추경 카드'

文, 포퓰리즘 논란불구 첫 지시, 당정 혼란에 직접 교통정리
與 "제일 중요한 것은 속도" 예비비 3.8조뿐...추경 불가피
손실보상 법제화는 시간 걸려 정부 시행령으로 '못박을듯'
보상액산정은 정액방식 유력

ⓒ매일경제

자영업자 손실 보상 대책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세 가지 큰 원칙을 제시했다. 지급 목표 시점은 늦어도 4월 초 이전, 재원은 추가경정예산 활용, 구체적인 방법은 정부 시행령에 위임한다는 것이다.

당 내부에서는 보상 방식을 두고 '정액 보상'과 '손실 비례 보상'이 맞서고 있는데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액 보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4월 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전 지급을 목표로 보상을 서두를 경우 대상 선정과 재원 마련 등에 적잖은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비비 8조6000억원 중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이미 4조8000억원을 썼기 때문에 현재 남아 있는 정부 예비비는 3조8000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적게는 매달 1조원에서 많게는 24조원까지 필요하다고 추산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방법은 정부 주도로 마련될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단 정책위원장은 "특별법이든 기존 법안을 활용하든 간에 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으로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 집행을 위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실보상법이 마련되더라도 소급적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손실보상법의 취지는 향후에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이미 두 차례 재난지원금도 지급된 바 있어 소급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車반도체 생산 좀 늘려줘"...美·獨·日, 대만에 SOS 쳤다

폭스바겐 등 생산량 감소에 대만 정부에 이례적 협조 요청, TSMC·UMC 증산 나설듯
PC·가전 호재 만난 반도체 차량용 외면에 공급 부족, 中 반도체 제재도 일부 영향

ⓒ매일경제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감산에 나선 가운데 미국·일본·독일 등이 대만에 증산을 요청했다. 대만 정부는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 등에 증산 협조를 요청했다.

특정 국가에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증산 협조를 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만 정부에서 제조업을 담당하는 경제부는 반도체 기업에 증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 간판 기업인 TSMC와 세계 파운드리 4위 업체인 UMC에 차량용 반도체 증산 대응을 서두르도록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TSMC에 이어 파운드리에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로 스마트폰용 모바일AP나 이미지센서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차량용은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제품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차량용 증산 요청 대상에 삼성전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독일 인피니온이 1위를 달렸고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설계를 주로 하며 제품의 일부만 생산하거나 생산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

차량용 반도체는 이윤 폭이 높지 않고 수급이 안정되면 가격이 다시 하락할 염려가 있어 관련 업체들이 적극적 투자에 나서지 않는 것도 차 업계 주름살을 깊게 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보통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12인치 웨이퍼를 사용하지만, 이 분야가 파운드리에서 앞서가는 기술이 아니어서 선뜻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것이다.

삼성전자 등은 주로 소품종 다량생산이 가능한 8인치 웨이퍼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감산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감산이 장기화하면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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