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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

상장폐지 올해 36곳,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 (코스닥 요건 강화)

by Javid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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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증시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3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곳보다 89.5% 늘어난 수치입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이 27곳, 코스피가 9곳이었습니다.
 
보유한 종목이 있다면 내 종목은 괜찮을지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올해 퇴출이 늘어난 배경은 경기 악화보다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한 제도 변화에 더 가깝습니다.
 
이 글에서는 ① 올해 상장폐지 현황, ②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개혁 방안, ③ 보유 종목의 상장폐지 신호를 확인하는 법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전광판에 표시된 국내 증시 시세

 

목차
1. 올해 상장폐지 36곳,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2. 금융당국 상장폐지 개혁 방안, 퇴출 요건 강화
3. 보유 종목 상장폐지 신호, 확인하는 법

 

1. 올해 상장폐지 36곳,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집계를 보면 올해 1~9월 상장폐지 기업은 36곳입니다. 지난해 동기 19곳과 비교하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스닥 27곳, 코스피 9곳으로 중소형 종목이 많은 코스닥에 퇴출이 몰렸습니다.
 
사유를 뜯어보면 감사의견을 충족하지 못해 퇴출된 사례가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8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감사의견 미달은 외부 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숫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부실이 드러난 기업이 빠르게 걸러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퇴출 증가를 곧바로 증시 전체의 위기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등은 이번 흐름을 경기 충격이 아니라 제도 강화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부실기업을 솎아내면 남은 종목의 질이 올라간다는 취지입니다.
 

2. 금융당국 상장폐지 개혁 방안, 퇴출 요건 강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절차를 효율화하는 개혁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절차 효율화는 2026년 4월부터, 시가총액·동전주·완전자본잠식·공시위반 등 이른바 4대 요건 강화는 2026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핵심은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문턱을 높인 것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은 단계적으로 상향해 최종적으로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합니다. 주가가 오래 낮은 이른바 동전주에 대한 퇴출 요건도 새로 생겼습니다. 감사의견 미달은 2회 연속 발생하면 곧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지도록 바뀌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는 주가 차트

 
주요 변화는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별도 요건 없음30거래일 연속 미달 시 관리종목 지정
감사의견 미달이의신청 허용2회 연속 미달 시 즉시 상장폐지(이의신청 불가)
공시벌점(최근 1년)누적 15점누적 10점
최대 개선기간1년 6개월1년

 
기준: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상장폐지 개혁 방안(절차 효율화 2026년 4월, 4대 요건 강화 2026년 7월 시행). 시가총액 요건은 단계적 상향.
 
금융당국은 집중관리기간을 두고 부실기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요건을 아슬아슬하게 충족하던 종목일수록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보유 종목 상장폐지 신호, 확인하는 법

상장폐지는 어느 날 갑자기 통보되지 않습니다. 대개 관리종목 지정, 매매거래 정지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이 정보는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리종목·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여부
  • 매매거래 정지 여부와 사유
  • 최근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적정 여부)
  • 자본잠식 여부와 시가총액·매출액 수준

 
특히 강화된 요건을 생각하면 시가총액이 기준선에 가깝거나 주가가 오래 1,000원을 밑도는 종목, 감사의견에 한 번이라도 문제가 있었던 종목은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시를 미루거나 벌점이 쌓인 기업도 주의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상장폐지의 ① 올해 현황, ② 개혁 방안, ③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퇴출이 늘어난 것은 경기 충격이라기보다 부실기업을 걸러내려는 제도 변화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보유한 종목이 있다면 오늘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서 관리종목·거래정지 여부와 최근 감사의견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결정 전 공시와 지표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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