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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자심리지수 106.6 반등, 집값 전망 CSI 125·금리 전망 128 (한국은행 9월 조사)

by Javid 2026.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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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9월 23일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6.6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 104.5에서 한 달 만에 2.1포인트 올라 반등했습니다. 조사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226가구가 응답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기준금리 인상 뒤에도 집값 상승 기대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올렸는데, 이번 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과 같은 125를 유지했습니다. 금리 부담이 커지는데도 왜 집값 기대는 버틸까요. 조사 기간 수도권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고 소득 여건 개선 기대가 겹쳤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이 글에서는 ① 소비자심리지수 106.6, 한 달 만에 반등 ② 집값 상승 기대와 주택가격전망 CSI 125 ③ 금리수준전망 CSI 128이 말하는 것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도시의 아파트 단지 전경
목차
1. 소비자심리지수 106.6, 한 달 만에 반등
2. 집값 상승 기대와 주택가격전망 CSI 125
3. 금리수준전망 CSI 128이 말하는 것


1. 소비자심리지수 106.6, 한 달 만에 반등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의 여러 항목을 묶어 만든 지표입니다. 기준값은 100이며, 이 값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9월 지수 106.6은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 100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세부 지표도 대체로 올랐습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83으로 4포인트, 가계수입전망 CSI는 102로 2포인트, 향후경기전망·생활형편전망·소비지출전망 CSI는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여섯 개 구성지수 가운데 가계수입전망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9월 소비자심리는 국내 증시 변동 폭이 줄고, 소득 여건 개선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브리핑(2026.9.23)


다만 반등이 곧 추세 전환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시장 상황이나 중동 지역 정세 등에 따라 소비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심리지표는 방향을 먼저 보여주지만 변동도 큰 편이므로, 한 달 수치보다 흐름을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106.6+2.1p
주택가격전망 CSI125동일
금리수준전망 CSI128+3p
기대인플레이션율(1년)2.7%동일

기준일·출처: 한국은행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조사기간 9월 9~16일, 2026년 9월 23일 발표).

집 모형과 계산기


2. 집값 상승 기대와 주택가격전망 CSI 125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지표입니다. 100을 넘으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내릴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9월 수치 125는 전월과 같고, 장기평균 107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아파트값의 높은 오름세라는 상승 요인과 부동산 대책,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하락 요인이 엇갈린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대출 이자 부담을 키워 통상 집값 기대를 낮추는 쪽으로 작동합니다. 그런데도 조사 기간 수도권 가격 오름세가 강해 기대가 유지됐다는 것입니다.

확인할 점은 이 수치가 실제 거래가나 시세가 아니라 응답자들의 기대를 담은 심리지표라는 사실입니다. 기대가 높다고 해서 집값이 그대로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대책의 효과나 금리 부담이 뒤늦게 반영되면 기대와 실제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심리지표와 함께 실거래가·거래량 같은 실제 지표를 나란히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금리수준전망 CSI 128이 말하는 것

금리수준전망 CSI는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어떻게 볼지 묻는 지표입니다. 100을 넘으면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9월 수치는 12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고, 2023년 10월(12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조사는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린 뒤에 진행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이 응답에 반영되면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가 쪽을 보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고, 3년·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6%였습니다.

집값 기대와 금리 기대가 동시에 높다는 점은 가계에 상반된 신호입니다. 자산 가격은 오를 것으로 보면서도 이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일정과 실제 시장금리 움직임을 확인하면 이 기대가 이어질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를 통해 소비자심리지수의 반등, 집값 상승 기대의 배경, 금리 전망의 방향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세 지표 모두 심리를 담은 값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실제 경기·가격·금리와는 시차를 두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원자료가 궁금하다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이나 보도자료에서 소비자동향조사 원표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결정 전 공시와 지표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더 보기

한국은행 금리인상 시기, 11월 금통위 일정 (ft. 미국 기준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2023년 금통위 일정), 변동 추이, 전망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 해제, 11월 14일부터(서울, 과천, 성남, 하남, 광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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