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반대매매는 빚으로 산 주식의 담보가치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대금을 기한 내 갚지 못할 때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강제로 파는 처분을 말합니다. 코스피 급락으로 위탁매매 미수금 반대매매는 2026년 10월 14일 하루 893억 원까지 늘었습니다(금융투자협회 집계). 담보유지비율이 통상 140% 아래로 내려가면 다음 거래일 시초가 등에 집행됩니다.
코스피는 2026년 10월 15일 하루에만 7.57% 내린 5,554.22에 마감했고, 장중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이런 폭락장에서는 빚을 내 주식을 산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몰려 나옵니다. 다음 날인 16일 지수는 2.05% 오른 5,668.05로 8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반등 전에 쌓인 반대매매 물량은 그대로 집행됐습니다.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급락하면 그 계좌는 어떻게 될까요?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해 빌려준 돈을 회수합니다.
이 글에서는 ① 반대매매가 무엇인지, ② 담보비율 140%와 집행 시점, ③ 최근 코스피 폭락장의 반대매매 물량과 확인 방법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목차
1. 반대매매란? 뜻과 미수·신용거래 차이
2. 담보비율 140%와 반대매매가 나오는 시점
3. 코스피 폭락장 반대매매 물량과 확인 방법
1. 반대매매란? 뜻과 미수·신용거래 차이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담보가치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정해진 기한까지 대금을 갚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의 동의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빌려준 돈을 떼이지 않으려는 채권 회수 절차입니다.
빚을 내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미수거래는 주식 결제대금(T+2 결제)이 모자랄 때 생기는 외상 거래이고, 신용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입니다. 둘 다 상환이 막히면 반대매매로 이어지지만, 기한과 집행 시점이 다릅니다.
미수거래에서 결제대금을 채우지 못하면 미수금이 생기고, 결제일 다음 날 오전 동시호가에 시장가로 강제 처분됩니다. 짧게는 며칠 안에 계좌가 정리되는 구조라 변동성이 큰 장에서 특히 위험합니다.
2. 담보비율 140%와 반대매매가 나오는 시점
신용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에는 담보유지비율이 걸려 있습니다. 증권사와 종목마다 다르지만 통상 140% 안팎입니다. 주가가 내려 담보가치가 이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담보 부족 상태가 됩니다.
담보가 부족해지면 보통 다음 거래일까지 현금을 넣거나 주식을 팔아 비율을 맞춰야 합니다. 이때 채우지 못하면 그다음 거래일 시초가에 반대매매가 집행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담보 부족이 났다면 화요일까지 채울 기회가 주어지고, 못 채우면 수요일 시초가에 강제 매도가 이뤄집니다.
미수거래와 신용거래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돈을 빌리는 방식 | 결제대금 부족분 외상 | 증권사 대출 |
| 상환 기한 | 결제일(T+2) 다음 날 | 통상 1~3개월 |
| 담보유지비율 | - | 통상 140% 안팎 |
| 반대매매 시점 | 미납 다음 날 오전 동시호가 | 담보 부족 미충당 시 다음 거래일 시초가 |
- 금융투자협회·증권사 안내 기준(2026-10-16). 담보유지비율은 증권사·종목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3. 코스피 폭락장 반대매매 물량과 확인 방법
이번 폭락장에서 반대매매 금액은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반대매매는 10월 12일 270억 원대에서 13일 593억 원, 14일 893억 원으로 불어 사흘간 1,757억 원에 달했습니다.
초단기 빚투 지표인 위탁매매 미수금은 14일 1조3,574억 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59억 원 늘었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4일 기준 33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과열을 막기 위해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에서 90%로 낮추고 최저 보증금률을 50%로 올렸습니다.
본인 계좌 상태는 거래 증권사 HTS·MTS에서 신용·미수 잔고와 담보유지비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체 추이는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에서 위탁매매 미수금과 반대매매 금액, 신용융자 잔고를 날짜별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대매매의 ① 뜻과 미수·신용거래 차이, ② 담보비율 140%와 집행 시점, ③ 최근 코스피 폭락장의 물량과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지수가 반등해도 이미 쌓인 반대매매는 예정대로 집행되는 점이 부담으로 남습니다.
오늘 거래 증권사 앱에서 본인 계좌의 담보유지비율과 미수·신용 잔고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담보 부족 알림이 왔다면 집행 시점 전에 현금을 넣거나 비중을 줄이는 선택지를 먼저 따져 볼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결정 전 공시와 지표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미수금 반대매매 사흘간 1758억원…주가 반등에도 부담↑ - 뉴스핌
- "빚내서 주식 샀다가 강제청산"…빚투 반대매매 하루 893억원 - 파이낸셜뉴스
- 6거래일 하락장서 반대매매 1200억…빚투 관리 '도마 위' - 글로벌이코노믹
- 코스피, 8거래일 만에 반등…2.05% 오른 5668 마감 -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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