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15년 차, 두 아이(딸, 아들)를 키우며 밤마다 미국 주식창 들여다보는 평범한 40대 가장인데요.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IBIT, FBTC 등)가 승인되면서 코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었죠. 저도 그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선물 기반이라 수수료도 비싸고 롤오버 비용도 든다는 BITO, 이제 갈아탈 땐가?"
솔직히 저도 처음엔 전량 매도하고 현물 ETF로 갈아타려 했지만, 엑셀로 지난 1년간의 배당금 지급 내역과 실질 수익률을 뜯어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는데요. 남들이 "BITO는 끝물이다"라고 할 때, 저는 오히려 포트폴리오의 20% 가량을 여전히 BITO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알기 어려운, 실전 투자하며 체감한 여전히 'BITO' 담는 진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단순한 상품 설명이 아니고요. 제 계좌를 지켜낸 경험담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세요. 투자는 DYOR)

1. "롤오버 비용 때문에 망한다?" 반만 맞는 말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는 ETF인데요. 많은 전문가가 "선물 만기 때마다 교체 비용(롤오버)이 발생해서 장기 투자하면 계좌가 녹는다"고 경고합니다. 저도 이 말 때문에 처음엔 진입을 꺼렸습니다. 코인 거래소 직접 투자는 살짝 부담스럽고요.
하지만 제가 직접 2년 넘게 보유해보니, 상승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구간에서는 선물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BITO 역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현물 ETF에는 없는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는 점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기도 하고요.
2. 현물(IBIT) vs 선물(BITO) vs 직접투자: 무엇이 유리할까?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잘 안 오실 겁니다. 아래는 제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직접 정리했던 비교 분석표인데요. 이 표를 보시면 왜 아직도 BITO가 매력적인지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
| 구분 | BITO (선물 ETF) | IBIT/FBTC (현물 ETF) | 거래소 직접 투자 |
|---|---|---|---|
| 추종 자산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 실제 비트코인 (Spot) | 실제 비트코인 |
| 배당(분배금) | 월배당 지급 (매월 변동성 큼) | 없음 (0%) | 없음 (스테이킹 제외) |
| 운용 보수 | 0.95% (비쌈) | 0.20% 내외 (저렴) | 매매 수수료 + 출금 수수료 |
| 추천 대상 | 현금흐름이 필요한 직장인/은퇴자 | 장기 보유 및 순수 시세차익 목적 | 24시간 대응 가능한 전업 투자자 |
3. "아내 몰래 비상금 만들기" 딱 좋은 월배당의 매력
현물 ETF(IBIT 등)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계좌 잔고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팔기 전까진 사이버 머니일 뿐이죠. 반면, BITO는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월 분배금' 형태로 통장에 꽂아줍니다.
물론 매달 금액이 들쭉날쭉합니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컸던 달에는 생각보다 쏠쏠한 금액이 들어오고, 횡보장에서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에게는 '매달 들어오는 달러 현금'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엄청납니다. 저는 이 배당금으로 아이들 학원비 보태거나, 비트코인 가격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하는 용도로 쓰곤 합니다.
주의사항: BITO는 하락장에서는 원금 손실 + 롤오버 비용 이중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전체 코인 투자금의 100%를 BITO에 넣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상승장에서의 현금 채굴기 정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마치며: 무조건 갈아탈 건 아님
결론적으로 "BITO는 구시대의 유물이다"라는 말에는 속지 말아도 될 것 같아요. 현물 ETF가 '성장주'라면, BITO는 변동성을 활용한 '고배당주'의 성격을 가지니까요.
지금 당장 여러분의 증권 계좌를 열어보세요. 만약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싶은데, 거래소는 부담스럽고 차트를 매일 볼 시간은 없고 매달 소소한 현금 흐름도 챙기고 싶다면? 오늘 저녁 BITO를 관심 종목에 넣고, 최근 3개월간의 분배금 내역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투자는 남들의 정답을 베끼는 게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답안지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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