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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알트코인

이더리움 ETF 종류 완벽 정리! ETHU 살까? ETHD 살까?

by Javid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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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란 무엇인가?

이더리움 ETF는 이더리움(ETH) 가격을 따라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로, 코인을 직접 사서 지갑을 관리하지 않아도 증권 계좌만으로 ETH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에요. 탈중앙화 자산인 이더리움을 중앙화된 규제 틀 안으로 가져온 구조라 약간 모순처럼 보이지만, 제도권 자금, 즉 기관 투자자 입장에선 세금·규제·운용 측면에서 훨씬 다루기 쉬운 ‘래핑된 ETH’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이더리움 ETF의 기본 개념

ETF는 어떤 지수나 자산 바스켓을 추종하는 상장 펀드고, 이더리움 ETF는 그 기초자산이 ETH인 형태예요. 투자자가 ETF를 사면 운용사가 실제 ETH나 ETH 선물을 편입해 펀드 순자산가치가 이더 가격과 최대한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맞춥니다. 투자자는 코인 거래소 계정, 개인 지갑, 가스비·전송 실수 같은 온체인 리스크를 피하면서도 이더리움 가격 흐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이더리움 ETF의 핵심입니다.

 

 

이더리움 ETF의 주요 종류

이더리움 ETF는 크게 현물(Spot) ETF, 선물 ETF, 그리고 스테이킹형 ETF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현물 ETF: 운용사가 이더리움을 직접 매수해 보관하고, ETF 가격이 그 가치에 연동되는 구조
  • 선물 ETF: CME 등에서 거래되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담아서, 선물 만기 구조나 롤오버 비용이 수익률에 영향을 줘요.
  • 스테이킹형 ETF: 보유한 ETH를 검증자로 스테이킹해서 발생한 보상을 ETF 안에 녹여냄.

 

실제 ETF·티커 사례

미국에서는 2024년 스폿 이더리움 ETF들이 승인되면서, 주식 계좌로 나스닥·NYSE 등에서 ETH에 투자할 수 있게 됐어요. 대표적인 ETF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블랙록의 iShares Ethereum Trust(ETHA), 피델리티의 Fidelity Ethereum Fund(FETH),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한 ETHE
  • Bitwise Ethereum ETF(ETHW), 21Shares Core Ethereum ETF(CETH), VanEck·Franklin·Invesco의 이더리움 ETF
  • 2배 레버리지(ETHU), 2배 레버리지 인버스(ETHD)
  • (선물 ETF) ProShares의 Ether ETF(EETH)

캐나다에서는 이더리움 ETF를 더 먼저 허용해서 현물·스테이킹형 상품이 다수 상장돼 있습니다.

  • 현물 이더리움 ETF: Purpose Ether ETF(ETHH), CI Galaxy Ethereum ETF(ETHX 시리즈)
  • 3iQ Ether Staking ETF(ETHQ)는 보유한 ETH를 온체인에서 스테이킹해 그 보상을 ETF에 반영하는 구조

유럽에는 ETF 대신 ETP·ETN 형태로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들이 다수 나와 있고, 거래소와 규제에 따라 명칭만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장단점과 투자 전략

  • 장점: 접근성과 편리함입니다. 코인을 직접 사지 않아도 증권 계좌만 있으면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세금·회계·신탁 구조가 이미 정리돼 있어서 개인·기관 모두 제도권 자산처럼 다루기 쉬워요. 콜드월렛, 프라이빗키 관리, 해킹 리스크 같은 부분도 운용사와 수탁기관이 담당하니 보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단점: 관리보수와 추적오차, 그리고 온체인 활용 불가예요. ETF는 연간 보수가 붙고, 특히 선물 ETF는 롤오버 비용 때문에 장기적으로 현물과 수익률 차이가 벌어질 수 있어요. 또 ETF를 보유한다고 해서 내가 실제 온체인 이더리움을 보유한 게 아니라서, 디파이 예치·대출·LP·에어드롭 참여 같은 온체인 전략에는 쓸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ETH 가격 상승에만 베팅하고 싶다면 저비용 현물 ETF(ETHA, FETH, CETH, ETHX 등)를 활용한 적립식·장기 보유가 무난하고, 스테이킹 수익까지 ETF 안에서 함께 가져가고 싶다면 ETHQ 같은 스테이킹형 ETF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탈중앙 vs 중앙화의 균형

결국 이더리움 ETF는 “탈중앙 자산을 중앙화 인프라로 가져온 타협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기 지갑에서 직접 온체인 활동을 하고, 검열 저항성과 자기보관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현물 ETH+디파이 전략이 더 잘 맞고, 규제 안정성·세무 편의·운용 단순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ETF로 이더리움 가격 노출만 가져가는 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본인의 투자 목적이 ‘온체인 활용’인지, 아니면 ‘가격 노출과 자산배분’인지에 따라 현물 ETH와 이더리움 ETF 중 어디에 방점을 둘지 결정해 현명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2025-12-09 09:00 이더리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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